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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od

푸라닭 메뉴추천. 무조건 이맛부터 느껴봐야 해요

by №º♭㏂㉿♬ 2020. 6. 17.

 

 

 

저뿐만이 아니 전 국민의 소울푸드 치킨 리뷰가 돌아왔습니다~ 아임백!

이번에는 한 번도 안 먹어봤던 새로운 치킨을 주문해봤어요! 새로운 치킨을 시키는 것은 정말 도박이에요. 치킨이 다 맛있지 무슨 도박까지야? 라고 말씀하실 수 있지만 치킨도 맛없는 건 맛없어요... 사람 입맛이 다르듯 저도 치킨에 관해서는 호불호가 있는 편이기 때문에  새로운 도전을 잘 안 해요. 하지만 치킨 러버인 사촌동생에게 푸라닭 메뉴추천을 받았기 때문에 과감히 도전했죠 ㅎ 

푸라닭은 몇 년 전에 프라다의 패러디로 커뮤니티 사이트에 짤이 돌아서 알게 됐어요. 그때 보고 나서 그냥 그런가 보다 하고 넘겼지 사 먹어볼 생각은 안 했거든요. 그런데 요즘 정해인 님이 광고도 하면서 마케팅을 활발히 하고 있더라구요. 블로그 후기들을 봐도 맛 평가가 좋은 편이라 궁금해졌어요

 

 

 

 

 

 

뭐지 이 더스트백은?!

치킨은 항상 종이백이나 비닐봉지에 담겨오는 거 아녔나요? 치킨을 더스트백에 담다니.. 발상 무엇?!

명품 가방을 더스트백에 담아주듯 치킨이 담겨있으니 웃기기도 하면서 컨셉 정말 잘 잡았다는 생각이 드네요.

 

 

 

 

 

 

로고를 보면 프라다랑 비슷한 듯 달라요.

이름이나 로고 때문에 상표권 문제도 있었다는 기사도 봤어요. 패러디, 카피, 오마주는 진짜 다 한 끗 차이인 것 같아요.

 

 

 

 

 

 

푸라닭은 노란색 치킨무를 줘요. 처음에는 단무지인가? 했는데 맛은 치킨무랑 똑같고 색상만 다른 것 같아요.

 

그 옆의 소스는 고추마요 소스예요. 와사비와 마요네즈를 섞은 듯한 민트색의 소스인데 개인적으로는 애매했어요. 고추의 매콤함과 마요네즈의 부드럽고 고소함의 조화가 상상했던 것과는 달랐어요. 그러다 보니 소스는 한두 번 찍어먹고 다 남겼어요. 하지만 입맛이 맞는 분들도 계실 테니 선입견은 노우!

 

 

 

 

 

치킨박스가 정말 가방처럼 생겼어요. 블랙 바탕에 골드 포인트!

고급스러움의 기본이자 상징 같은 조합이죠.

 

 

 

 

 

 

정말 가방 같은 느낌을 내기 위해 가죽 질감 프린트가 되어 있어요. 이러한 디테일도 생각하다니 정말 칭찬합니다. 옆모습도 가방처럼 스트랩 조절도 표현해놓고 체인도 있고 박스 만드는데도 엄청나게 많은 신경을 쓴 것이 눈에 보이네요.

근데 여기서 걱정이 되기 시작합니다. 포장에 모든 걸 쏟아붓고 정작 중요한 맛이 별로면 어쩌지...

 

 

 

 

 

 

두둥~! 일반 비주얼은 미쳤습니다.

치킨보다는 요리 같은 비주얼~! 저 마늘 슬라이스 때문에 더욱 그렇게 보이지 않나 싶습니다.

이건 푸라닭 메뉴추천받은 블랙 알리오!

 

푸라닭은 조리방식이 일반 치킨들과 다르더라구요. 오븐에서 1차로 굽고 2차로 기름에 튀기는 방식으로 오븐후라이드라고 부르더라구요. 그래서인지 튀김옷이 두껍지 않고 적당한 바삭한 식감이 있어요. 사실 저는 굽네 스타일은 별로예요ㅠㅠ 굽네 팬들에게는 죄송하지만 노맛이에요 제 입맛에는...

하지만 푸라닭은 오븐과 후라이드의 중간지점에 있지 않나 싶어요.

 

 

 

 

 

 

 

블랙 알리오는 진한 간장과 마늘이 특징이에요. 간장 치킨이야 여러 브랜드에서 다양하게 나오기 때문에 뭐가 다르겠어라고 생각할 수 있는데 다들 미묘한 차이가 있잖아요. 푸라닭 블랙 알리오 역시 달라요. 치킨 색에서 보이다시피 간장소스가 굉장히 진해요. 그렇다고 엄청 짜다는 건 아니고 적당한 짭조름한 맛과 단맛도 있어서 계속 먹게 되는 맛이에요.

 

가격도 17,900원으로 일반적인 특별한 양념이 된 치킨들과 비교했을 때 비슷하거나 1,000원 정도 더 비싼 수준이라 괜찮다고 봐요. 근데 치킨이 점점 비싸지고 진짜 평균 가격이 한 마리에 2만 원이 되는 날이 오는 건 아닌가 싶네요..

 

하지만 블랙 알리오도 치명적인 단점이 있었으니 바로 양이 너무 적어요...

 

 

https://sangyong7171.tistory.com/25

 

bhc 뿌링클 콤보 솔직히 이건 너무..(feat. 치즈볼)

전 국민이 사랑하는 음식 치킨. 괜히 느님이라는 수식어가 붙는 게 아니라고 생각해요. 아무리 삼겹살이나 김치찌개가 인기가 많아도 삼느님, 김치느님 이런 거 안 붙잖아요. 하지만 치킨에는 ��

sangyong7171.tistory.com

제가 전에 뿌링클 콤보에 대해 리뷰한 적이 있는데 이것도 양이 적었거든요. 블랙 알리오도 그 정도 수준으로 양이 적어서 햇반 하나 돌려서 치밥처럼 먹었는데 짭조름한 양념이라 굉장히 잘 어울리더라구요. 치밥으로 드시는 것도 추천드립니다.

 

먹으면서 여러 장을 찍었는데 실수로 삭제했는지 사진이 없어요..ㅠㅠ 더욱 노력하겠습니다..

 

푸라닭 블랙 알리오
맛은 있지만, 양이 적다
제 추천점수는 93점

 

푸라닭을 안 드셔 보셨거나 간장 베이스의 치킨을 평소에 좋아하신다면 푸라닭 블랙알리오 메뉴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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