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추석 기차표 예매 일정이 공개되었습니다. 매년 추석과 설에 기차표 예매로 골치 아픈 분들이 계실 텐데, 오늘 저만의 꿀팁도 같이 공개할까 합니다. 전 국민 수강신청이라고 불릴 만큼 명절 기차표 예매는 난이도가 굉장히 높은데 몇 가지 팁만 알면 평소보다 쉽게 예매하실 수 있으실 겁니다.
2023 추석 기차표 예매 일정
1) 예매 일정
이번 2023 추석 기차표 예매는 8월 말에 진행됩니다. 명절 기차표 예매는 대부분 한달 전에 진행되니 항상 명절 한 달 전에는 미리 공지를 확인하고 준비하시면 됩니다.
추석 기차표 예매의 경우 경로와 장애인분들의 예매가 우선적으로 진행됩니다. 전화나 온라인을 통해 예매를 할 수 있습니다. 과거에는 인터넷을 할 줄 몰라 미리 기차역에 줄을 서서 노숙을 하는 노인분들도 많으셨는데 이제는 전화로도 편하게 가능해졌습니다.
| 대상자 | 일자 | 시간 | 방법 | 매체 | 대상 노선 | 비고 |
| 경로, 장애인 | 8.29(화) | 09:00~15:00 | 전화접수 | 철도 고객센터 1544-8545 |
전 노선 | 전화접수 인원 제한 없음 |
| 온라인 | 전용 홈페이지 PC, 모바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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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반고객 | 8.30(수) | 07:00~13:00 | 온라인 | 전용 홈페이지 PC, 모바일 |
경부, 경전, 동해, 대구, 충북, 경북, 중부내륙, 동해남부선 | IT 취약계층 예매 참여 가능 |
| 8.31(목) | 호남, 전라, 강릉, 장항, 중앙, 태백, 경춘선, 영동선 |
온라인 예매는 전용 홈페이지에서 진행되며, 예매 기간에 포털사이트에서 렛츠코레일을 검색 후 접속하면 별도의 페이지로 자동 이동됩니다.
온라인 예매시 주의할 점은 예매 시간이 3분으로 정해져 있고, 시간이 지나면 자동으로 로그아웃된다는 것입니다. 또한 예약요청 시도가 6번으로 제한되니 아무거나 계속 누르며 예약을 마구잡이로 할 수도 없습니다.
2) 결제 기간
추석 기차표 예매의 경우 예매를 했다고 해서 끝나는 것이 아니라 결제까지 진행해야 최종 예약이 완료됩니다. 결제기간 또한 따로 정해져 있으며, 이때에 결제를 하지 않으면 기존 예약이 자동으로 취소됩니다. 그렇기에 잊지 말고 꼭 결제까지 완료해야 합니다.
▶️ 결제기간
08.31(목) 15:00 ~ 09.03(일) 24:00
예매 꿀팁
다년간 명절 기차표를 예매하면서 한 번도 실패해 본 적이 없습니다. 운이 좋았기도 했지만 제가 어떠한 방법으로 성공했는지에 대해 알려드리도록 하겠습니다.
1) 아이디, 비밀번호 준비
코레일 아이디의 경우 숫자로 이루어져 있고 자주 사용하지 않다 보니 외우고 있기는 어렵습니다. 그렇기에 미리 아이디와 비밀번호를 확인하셔서 포스트잇에 적어두시는 것도 좋습니다.
개인적으로 가장 추천드리는 방법은 모바일이나 PC로 진행할경우 크롬이나 사파리와 같은 브라우저에 코레일 아이디와 비밀번호를 저장해 놓는 것입니다. 그러면 FACE ID나 지문인식 등을 통해 바로 아이디와 비밀번호가 입력되어 빠르게 로그인할 수 있습니다.
2) 2개의 디바이스 사용
저는 예약할 때 항상 스마트폰과 PC 2가지를 준비해둡니다. 그리고 동시에 클릭해서 대기번호가 빠른 것을 사용합니다. 같은 와이파이를 사용해서 하더라도 때로는 대기번호가 몇백, 몇천까지 차이 나기도 합니다. 그렇기에 꼭 2개의 디바이스를 활용하시기 바랍니다.
3) 미리 일정 확인
추석이라고 해서 기차 시간편성이 달라지지 않습니다. 물론 추가되는 노선이 있을 수 있으나 대부분은 평소와 동일한 시간에 운행됩니다. 그렇기에 미리 1~3순위까지 원하는 날짜와 시간대를 파악해 두시는 것이 좋습니다.
내가 탈려고 했던 시간이 매진이지만 바로 다음 시간대 기차가 자리가 있다면 그것을 예매하면 됩니다. 하지만 대기번호가 늦어 가려고 했던 날짜 전체가 매진이라면 당황하지 마시고 바로 2순위, 3순위 날짜와 시간을 찾아보셔야 합니다.
4) 화면 자동 꺼짐 안 함
아침 7시에 하다 보니 출근 준비를 하면서 하는 분들도 있으실 겁니다. 그중 모바일로 하는 분들은 대기 중으로 가만히 놔두면 스마트폰 화면이 자동으로 꺼집니다. 물론 다시 잠금을 풀고 접속하면 연결이 유지되어 있으나 만약 연결이 풀려서 다시 대기번호가 생성되는 사태가 발생되면 안 됩니다.
그렇기에 설정에 들어가서 화면 자동잠금을 사용하지 않는 방식으로 설정을 변경하시기 바랍니다.
5) 예매일에 무조건 들어가기
예매일에 클릭이 늦거나 인터넷이 느려서 4천 번 5천 번대의 대기번호를 받기도 합니다. 그러면 예매는 어려울 수 있지만 예약 대기를 걸어 놓을 수 있습니다. 예약 대기도 일정 숫자 신청이 넘어가면 매진으로 변경되어 신청할 수가 없습니다.
취소표가 생기면 예약 대기자들에게 우선적으로 돌아갑니다. 티켓이 생기면 개인 카톡으로 알림이 오기 때문에 예약 대기는 무조건 걸어 놓으시기 바랍니다.
5) 취소표 노리기
결제기간이 시작되는 8월 31일 오후 3시부터는 취소표를 예약하거나 예약 대기를 걸 수 있습니다. 저 역시 예매일에는 실패했다가 이때에 티켓을 예매한 경우가 굉장히 많습니다.
오후 3시부터는 지속적으로 새로고침을 하면서 티켓이 생겼는지, 예약대기가 가능한지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주의할 점은 예약 대기자가 되고 개인 카톡으로 예약 가능을 알려줄 경우 24시간 이내에 결제하지 않으면 다음 대기자에게 넘어갑니다.
6) SRT
코레일 기차표 예매를 실패했다면 SRT 예매를 노려보시는 것도 좋습니다. 물론 노선이 달라 원하는 목적지까지 갈 수는 없으나 근처까지 가는 기차는 있을 것입니다. 그곳에서 시외버스나 택시로 이동하는 등의 방식도 가능합니다.
SRT의 경우 항상 KTX보다 예매를 늦게 시작하기 때문에 KTX예매를 놓친 분들은 SRT를 도전해 보시기 바랍니다.
2023 추석 기차표 예매 및 꿀팁에 대해 알아봤습니다. 어려워 보이지만 몇 번 하다 보면 나름의 노하우가 생기게 되실 겁니다. 그리고 예매일에 실패해도 취소표를 노릴 수 있으니 너무 부담 갖지 마시고 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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