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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정보

옷 땀냄세 제거법 쉽게 따라하기

by №º♭㏂㉿♬ 2020. 10. 10.

 

옷에 벤 땀냄새 아무리 세탁해도 안 없어진다면?

 

 

저도 헬스장을 다닐 때 개인 운동복을 챙겨서 다니고 있습니다. 운동 후에는 2일에 한번씩 세탁을 해주고 있는데 언제부터인지 상의에서 땀냄새가 심하게 났습니다. 저처럼 평소 '땀이 너무 많이 나요'라고 생각하시는 분들은 세탁이 제대로 안되서 그런가 라는 생각을 하실 겁니다. 하지만 옷 전체가 아닌 땀을 가장 많이 흘리는 가슴과 등쪽 부위에서만 냄새가 심했습니다. 그래서 식초물이나 베이킹소다에 담궈도 보고 섬유유연제도 많이 써보고 해도 전혀 냄새가 사라지지 않았습니다.

 

 

이렇게 고민하던 중 이 방법을 사용하고 나서 냄새가 싹 사라졌습니다. 발에 땀이 많아 양말에 냄새가 나거나 겨드랑이 땀 냄새가 옷에 베어 고민이시라면 이 방법을 한번 사용해 보세요. 추천드립니다.

 

냄새의 원인

빨래냄새를 잡기 위해서는 냄새의 원인을 알아야 확실하게 잡을 수 있습니다. 빨래냄새의 원인 중 90%정도는 바로 땀 때문에 발생합니다. 그러면 또 땀에 대해서도 알아봐야겠죠?

 

 

땀의 성분은 사람마다, 인종마다, 컨디션, 섭취 음식등에 따라 다르고 상황에 따라서도 다릅니다. 이렇게 땀 성분이 다양하기 때문에 어떠한 정답이 있지는 않습니다.

 

땀샘의 종류

 

우리의 땀샘은 2가지 종류가 있습니다.

 

에크린 땀샘

신체에 전체적으로 분비되어 있으며 이 땀샘에서 나는 땀은 냄새가 나지는 않습니다. 

 

 

에크린 땀샘에서 분비되는 땀 성분은 오줌을 묽게 희석한 정도로 99%의 물과 1%에는 암모니아, 소금 등이 함유되어 있습니다. 땀에서 냄새는 나지 않지만 수분이 날아가면서 노폐물인 암모니아가 축적되면서 냄새가 나게 됩니다.

 

또한 에크린 땀샘에서 분비되는 땀 성분인 암모니아는 염기성 물질이기 때문에 제거하기 위해서는 산성 물질을 이용해야 합니다. 

 

 

아포크린 땀샘

아포크린 땀샘은 주로 겨드랑이, 가슴에 분포되어 있으며 분비되는 땀은 냄새가 심합니다. 주로 땀 성분은 지방산, 단백질이 많이 포함되어 있으며 세균에 의해 지방과 단백질이 썩는 과정에서 냄새가 발생하게 됩니다.

 

이 땀 성분들은 산성을 띄기 때문에 중화시키기 위해서는 염기성 물질을 이용해야 합니다.

 

옷 땀냄새 제거법

 

결국 옷의 땀냄새를 제거하기 위해서는 산성물질과 염기성물질 2가지를 모두 사용해야 합니다.

산성물질 - 구연산

염기성물질 - 베이킹소다

 

 

2가지 모두 많이 들어보셨죠?

청소하거나 과일을 세척하는 등 일상의 다양한 부분에서 사용되는 구연산과 베이킹소다를 사용하면 옷 땀냄새를 제거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2가지를 섞어서 동시에 사용하는 것은 추천드리지 않습니다.

 

 

세척력에 도움을 주고 세제빌더 역할을 하는 베이킹소다를 세탁할 때 세탁 보조제로 넣고 헹굼과정에서 구연산을 넣어야 두 성분이 충돌하지 않습니다.

 

구연산과 베이킹소다를 넣는 양은 세탁물에 따라 다른데 일반적인 세탁양이라고 했을 때 약 30g정도 사용하시면 됩니다. 만약 저처럼 운동복만 두세벌 따로 세탁한다면 양을 더 줄여야겠죠?

 

이 방법을 사용해도 옷 땀냄새 제거가 되지 않는다면 땀냄새보다 빨래 건조 과정, 세탁조 오염, 과도한 세탁물 양 등 다른 원인이 있을 수 있으니 이러한 부분도 체크해보시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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