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텀블러 샀을 때 꼭 해야 하는 스테인리스 연마제 제거 3단계

새로운 텀블러 사고 연마제 제거하셨나요? 환경보호를 위해 텀블러 사용하는 분들 많으신데 대부분 주방세제로 세척하고 바로 사용하실 거예요. 하지만 스테인리스 연마제 중에는 발암물질이 포한되어 있기도 합니다. 그렇기에 연마제 제거는 선택이 아니라 필수입니다. 

 

 

 

 

효율적인 연마제 제거 방법 3단계

 

 

1. 연마제란?

연마제는 우리가 일상에서 사용하는 스테인레스나 금속으로 만든 그릇이나 용기를 만들 때 매끈한 표면을 위해 사용하는 재료입니다. 주된 성분은 탄화규소이고 매끈해진 금속이나 스테인리스는 반짝반짝한 광이 생기게 됩니다.

 

 

 

2. 연마제 제거해야 하는 이유

주방용품의 경우 튼튼하고 변형없이 오래 사용할 수 있다는 장점 때문에 스테인리스 제품을 선호합니다. 우리가 직접 요리를 하고 입에 닿는 식기류들의 대부분은 스테인리스로 만들게 됩니다.

그런데 이 스테인레스 제품을 만들 때 사용되는 연마제의 탄화규소 성분은 2A등급의 발암물질로 분류되어 있습니다. 또한 호흡기관으로 들어올 경우 폐암을 일으키기도 하기 때문에 연마제 제거는 선택이 아니라 필수라고 보시면 됩니다.

제조사에서 제품을 연마제로 가공한 후 세척을 해서 판매되고 있지만 제품을 구매 후 닦아보면 다량의 연마제가 묻어나기 때문에 직접 제거를 해줘야 합니다.

 

그렇다면 제조사에서는 왜 이것을 소비자에게 알리지 않을까?

우리가 사용할 때 주방세제로도 닦일 정도록 충분한 정도의 상태이거나 검게 묻어나는 것이 연마제가 아니라 다른 공정에서 발생한 기름 떼나 먼지 같은 것들이 엉켜 붙어있는 것 일수도 있습니다. 이와 관련하여 정확한 규정이나 인증제도가 없다 보니 소비자 입장에서는 불안감만 커지는 것 같습니다. 그렇기에 번거롭더라도 연마제 제거를 한 후 사용하는 것입니다.

 

 

 

3. 연마제의 특징

연마제는 기름에 잘 녹는 성분이기 때문에 스테인리스 연마제 제거 방법을 찾아보시면 거의다 식용유를 이용해 닦아내고 베이킹소다나 식초를 이용해 기름을 제거하는 방식으로 소개가 되어 있을 겁니다. 그래서 이번에 알려드릴 방법도 이러한 연마제의 특징을 이용할 것입니다.

 

 

 

4. 연마제 제거 방법 3단계

먼저 연마제 제거할 텀블러를 준비했어요. 이번에 새로 구입한 스타벅스 제품인데 과연 연마제가 많이 묻어 있을지 한 번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1단계 기름으로 닦기

연마제의 특징인 기름에 잘 녹는다는 것을 이용하기 위해 키친타월과 기름을 준비하시면 됩니다. 집에 있는 식용유, 카놀라유, 해바라기씨유 등 아무거나 사용하셔도 무방합니다. 텀블러에 기름을 붓는 것보다는 키친타월에 적당히 기름을 적셔서 닦아주는 것이 골고루 닦기가 편리합니다.

적신 후 텀블러 안 쪽의 스테인리스 부분을 구석구석 열심히 닦아 주세요.

 

 

그러면 아래와 같이 까맣게 연마제나 먼지 등이 묻어 나오는 것을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만약 주방세제로만 닦아서 텀블러를 사용했다면 이 연마제가 깨끗하게 씻겼을지는 의문입니다. 한 번만 닦고 끝나는 것이 아니라 어느 정도 덜 묻어 나올 때까지 계속 반복해서 새로운 키친타월로 닦아주시면 됩니다.

 

 

 

2단계 베이킹 소다로 닦기

이제 닦고 나면 눈에 잘 보이지는 않지만 텀블러 안에 미세한 틈이나 표면에는 기름과 연마제, 먼지들이 뒤엉켜 있을 것입니다. 이것을 확실하게 제거하기 위해서 베이킹 소다로 닦는 과정을 거치려고 합니다. 이 과정은 패스하고 하셔도 되는데 저는 좀 더 깔끔하게 씻기 위해서 이 과정을 진행했습니다.

 

 

집에 있는 베이킹소다를 텀블러 안에 적당히 부어주시면 됩니다. 베이킹소다는 기름때를 제거할 때 좋기 때문에 텀블러 안에 남아있는 기름들을 깨끗이 제거할 수 있습니다.

 

 

솔이나 수세미로 문질러 주셔도 좋고 저는 손으로 구석구석 문질러주면서 기름을 베이킹 소다로 닦았습니다. 이다음에는 설거지하듯 세제를 이용해 동일하게 깨끗이 씻어주시면 됩니다.

 

 

 

3단계 끓는 물에 식초

연마제 제거 방법 마지막 3단계는 끓는 물과 식초입니다. 냄비나 프라이팬, 조리도구 같은 경우는 직접 물을 담아 끓이거나 큰 냄비에 넣고 끓여도 됩니다. 하지만 텀블러의 경우 직접 가열할 수 없고 끓는 물속에 넣었을 경우 외장 도색이나 바닥면에 고무 등이 손상될지도 모르기 때문에 내부에 물을 부어주는 정도로만 진행하려고 합니다.

 

텀블러를 평평한 곳에 두고 끓는 물을 텀블러 안에 가득 차게 부어주시면 됩니다. 추후에 세척할 때 옮기다가 뜨거운 물에 손을 데일 수도 있으니 싱크대에 두고 편하게 하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그다음은 집에 있는 아무 종류의 식초를 텀블러 안에 부어주시면 됩니다. 붓는 양은 숟가락 1스푼 정도면 충분합니다. 그리고 10분 정도 방치해 두었다가 다시 주방세제로 세척을 하시면 됩니다.

 

 

이렇게 3단계를 거쳤다고 끝이 아니라 다시 키친타월에 기름을 묻혀 닦아보고 연마제가 묻어 나오는지 확인하신 후 다시 과정을 반복하시면 됩니다. 한 번에 깔끔하게 제거가 되면 좋겠지만 그러지 않는 경우들도 있기 때문에 귀찮더라도 반복 작업을 통해 깨끗한 상태가 될때까지 해주시면 됩니다.

 

 

연마제 제거 방법 자체는 그렇게 어렵지 않지만 손이 많이 가고 반복작업을 해야 한다는 귀찮음이 있습니다. 최근에는 연마제 제거 용품이 따로 출시가 되기도 하여 좀 더 간편하게 제거할 수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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