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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정보

와인 유통기한 알 수 있는 방법 없을까?

by №º♭㏂㉿♬ 2020. 8. 17.

안녕하세요. 여러분은 어떠한 술을 좋아하시나요?

요즘 와인에 대한 진입장벽이 낮아지고 콜키지 프리 식당들이 많이 생기면서 와인을 드시는 분들을 어렵지 않게 볼 수 있습니다. 대형마트, 편의점 등에서도 판매하고 있어 쉽게 접할 수 있는 와인.

그런데 와인은 숙성해서 먹는 술이라고 오래될수록 좋다는 이야기를 한번쯤 들어보셨을 겁니다. 와인 유통기한은 없고 정말로 오래 될 수록 좋은 걸까요?


와인 유통기한은?

와인 진열사진


와인에는 유통기한이 적혀 있지 않습니다. 그 이유는 와인 종류(레드와인, 화이트와인, 로제와인 등), 포도의 품종, 원산지, 재배 지역, 와인 구조, 양조 방법, 병 크기, 보관 장소, 관리 방법, 유통과정 등 다양한 상황에 따라 유통기한이 달라지기 때문입니다. 다양한 변수가 존재하기 때문에 와인 유통기한은 따로 명시되어 있지 않지만 일반적으로 레드와인은 5~10년, 화이트 와인은 3~5년 안에 드시는 것이 좋습니다. 
이는 절대적인 기준이 아니며 와인의 여러 상황에 따라 달라질 수 있으니 참고만 하시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변질된 와인 구분법


유통기한이 적혀있지 않기 때문에 이 와인이 상한건지, 괜찮은 건지 판단이 하기 어려우실 겁니다. 이럴 때 이 와인을 먹어도 되는지 안되는지 구분하는 몇가지 방법을 소개해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1. 열화된 와인
와인은 열을 받으면 끓어 넘쳐서 코르크를 타고 넘치게 됩니다. 그 때문에 와인의 겉 포장지인 호일이 눌러붙어 돌아가지 않고 고정된 상태를 유지합니다. 하지만 원래 생산 당시 고정된 상태의 제품일 수 있으니 동일한 제품 몇개의 호일을 돌려보고 모두 안돌아가는지, 몇개만 안돌아가는지 확인하시면 됩니다. 모두 안돌아간다면 원래 그렇게 생산된 제품이나 몇개만 안돌아간다면 돌아가는 제품을 구매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2. 산화된 와인
와인은 오랫동안 세워두면 코르크 마개가 건조되면서 산소가 안으로 들어갑니다. 산소는 와인의 시큼한 맛을 높여 식초처럼 변질되니 오랫동안 세워둔 와인은 구매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그리고 스크류마개는 저가의 와인에만 사용한다 생각하지만 코르크 마개의 단점을 보완하기 위해 고급 와인에서 사용하고 있습니다. 만약 마트나 편의점과 같이 보관상태를 짐작할 수 없는 곳에서는 스크류마개 와인을 사는 것이 좋은 방법일 수 있습니다.

3. 부쇼네(Bouchonne)
부쇼네는 크르크 마개 냄새가 난다는 뜻 입니다. 코르크는 썩으면서 곰팡이에 오염되어 악취가 발생합니다. 


와인 유통기한과 함께 변질된 와인을 구분하는 방법까지 알아봤습니다. 와인은 알면 알수록 참 어려운 술인 것 같습니다. 와인을 드실 때는 이상이 없는 지 꼭 확인하시고 만약 문제가 있다면 즉시 섭취를 중단하시고 내용물을 버리지 않은 채 구매처에 가져가 영수증과 함께 환불받으시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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