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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log

7월 1주차 일상

by №º♭㏂㉿♬ 2020. 7. 8.

지난 한주 동안 별일 없으셨나요?
요즘은 장마라 그런지 비 오는 날도 잦고 날이 습해요. 여름을 느끼며 살아가고 있습니다.


 

 

 

시작부터 고기사진은 설레죠?
6월 말에 사무실회식을 했는데 이제야 올리네요. ㅎ 사무실 인원이 적고 항상 점심을 같이 먹다 보니 회식도 점심 먹는 것과 큰 차이가 없어서 코로나임에도 진행됐어요.
장소는 압구정에 엘이베리코인데 가게 이름처럼 이베리코 돼지고기를 파는데 일반 고깃집과는 메뉴들이 좀 달라요. 돼지고기를 파는 레스토랑 같은 느낌이에요. 사이드 메뉴가 하몽 플래터, 감바스, 빠에야, 브리치즈구이 같은 것들을 팔아요. 그리고 콜키지 프리여서 와인 가지고 오시는 분들이 굉장히 많아요.

고기부위는 목살, 시크릿살, 황제살, 늑간살을 판매하고 있어요. 고기도 다 구워주셔서 편하게 먹기만 하면
돼요.


 

 

 

치킨무, 명이나물, 김치.
파무침같은데 없어서 아쉽지만 이거면 고기 먹는데 충분해요.

 

 

 

 

 

앞접시에는 소금, 고추냉이, 바질페스토. 저는 소금이랑 고추냉이가 낫더라고요. 바질은 제스타일 아님.


 

 

 

 

고기가 익기전 먹을 플래터.
또띠아, 어묵 츄러스, 아스파라거스, 하몽 초밥, 계란+새우.
생각보다 다 맛있었어요. 아스파라거스가 생각보다 맛있어서 놀랬어요. 초등학생 입맛이라 브로콜리도 안 먹는데 말이에요.


 

 

 

 

 

이날 같이 마신 와인.
저는 와인 1도 몰라서 대표님이 초보자가 고기와 먹기 좋을 와인을 골라 오셨다고 해요. 와인 마실때 바닐라향이 난다고 하는데 저는 끝까지 1도 모르겠더라는...... 향에 민감한 편인데 내 코는 뭐지...

 

 

 

 


설명은 해주셨지만 어느 부위인지 기억이 안나는 고기.. 삼겹살은 아니에요. 여기 삼겹 안팔아요. 고기는 이베리코여서 그런지 육즙도 가득하고 부드럽고 정말 맛나요. 소금만 찍어먹어도 맛나지만 명이나물과 먹으면 더 맛나요 ㅋㅋ


 

 

 


고기를 다 먹고 와인안주로 시킴 브리치즈.
태어나서 처음 봤네요. 치즈의 고소함과 쿰쿰함, 짠맛 등이 섞여 있어요. 저는 그냥 모차렐라 치즈가 좋은 듯...
아무튼 맛있는 거 많이 먹고 즐거웠던 회식! 이거 먹고 한 2시간 만에 해산~ 저는 이런 밥 먹고 바로 끝나는 회식이 좋아요ㅠㅠ 2 차가고 노래방 가고 이런 거 최악... 제일 싫음..

 

 

 

 

 

 

 

다시 일상으로 돌아와 먹은 점심은 브라운 돈가스~

포스팅에 브라운 돈가스는 처음 올리는 거 같네요~1 몇번 먹었는데 제가 깜빡하고 사진을 못찍었어요... 브라운돈가스는 식전에 수프와 빵을 주는데 저는 모닝빵 너무 좋아해요~! 잼도 발라 먹고, 수프도 찍어먹고 핵꿀맛.

이건 기본 등심 돈가스여서 머 별게 없어요. 전형적인 경양식 돈가스. 체인 지점의 무난한 맛난 맛.

 

 

 

 

 

 

그리고 세트메뉴인 냉모밀~! 돈가스만 먹으면 무언가 배가 좀 덜 차고 아쉬운데 이거까지 먹으면 아주아주 배가 빵빵쓰~ 

 

 

 

 

 

 

여긴 뚝불이 맛있는 그 집의 소고기국밥!!

이날 흰 티를 입고 가서 앞치마 하고 조심조심 먹느라 전투적으로 먹진 못했지만.. 맛있는 소고기국밥! 생각보다 국물이 칼칼하고 매콤해요. 당면, 콩나물, 버섯 등 다양한 야채도 들어있고 소고기도 들어있는데 양지살? 같은 고기.

이거도 밥 먹다가 생각나서 후다닥 찍은..ㅋㅋ 밥 위에 올려진 콩나물을 보면 아시겠죠? 이거 먹고 나면 땀이 줄줄 흐르고 콧물도 나요. 진짜 든든하게 한 끼 잘 먹은 느낌. 역시 국밥이 최고인 것 같아요.

 

지난주도 맛난 거 많이 먹고 잘 지낸 거 같네요.

이번 주도 벌써 수요일이 지나고 있네요. 남은 이틀도 파이팅해보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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